경찰시험 뿐 아니라 기술직을 제외한
9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분들에게
선택과목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취지가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고민의 늪에 빠지게하는
단점이 더 많은게 사실인데요.
특히 정말 경찰시험에서 정작 중요한
과목들이 경찰선택과목에 들어있다보니
마음은 특정과목에 가면서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
또 고민의 수렁에 빠질수밖에
없는듯 싶습니다.
하지만 경찰선택과목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른 수험생들은 대략 어떤식으로
선택하는지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텐데요.
원래 경찰시험과목은
영어, 한국사,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이
고정과목으로 되어있었지만
현재는 영어만 고정과목이고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은 선택과목으로 빠지고
사회,과학,수학이 추가되어서
두과목을 고르게끔 하고 있죠.
사실 처음 경찰선택과목이 생긴 2014년만해도
고교과목 선택비중은 꽤 큰편이였어요.
고교과목만 선택하거나,
고교과목과 법과목을 섞어서 선택하는
비율이 전체의 35%정도 수준이나되었죠,
하지만 이 비율은 점차 낮아지고있어요.
현재는 법과목만 선택하는 수험생이
전체의 75% 수준에 이르고
고교과목이나 혼합선택을 하는 수험생은
20~25%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다른직렬에 비해서
경찰은 충성도가 높은직렬에 속하기 때문에
고민하지않고 삼법과목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듯 하구요.
또 처음 제도 변경후 고교과목을
선택했던 분들도 다른 고교과목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것을 체감하고
결국은 원래의 법과목으로 되돌아 오신듯 합니다.
사실 경찰시험만 바라보시는 분이라면
공부를 위해서나 합격이후를 생각해서나
삼법과목을 선택하는게 맞구요.
다만 경찰시험뿐 아니라
다른 국가직이나 지방직의 타직렬 시험도
같이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혼합이나 고교과목 선택쪽으로
가셔야 할듯 합니다.
이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할수가 있네요.
다만 고교과목만 선택해서 공부하시기는
대부분 어려우실거예요.
일단 국어를 필히 선택하고
어느정도 법과목을 혼용하여
준비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남들보다 한과목
이상은 더 준비해야하기에
힘겨운 과정은 될수있겠지만 말이죠.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과목에 대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기도 하고
특히 경찰과목의 경우 실효성이 없는
대표적 사례로 찍혀(?)있는 만큼
조만간 과목 개편에 대한 얘기도
발표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항시 여러가지 변화를 염두해두고
준비하신다면 큰 어려움없이
흔들림없이 준비해 나가실수가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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