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공무원 전직렬중에서
현직들이 과목에 대해서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진 직렬이 세무직공무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국가직 세무직은 매년 정말 많은
채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계속해서 1천명이 넘는 채용이
이어지고 있고,
작년에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1460명
올해 2017년에는 1015명으로
많은 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무직 과목은
국어, 영어,한국사 필수과목외에
수학,사회,과학,행정학개론
세법개론, 회계학 에서
두과목을 골라 시험을 보고 있어요.
현 상황에서는 꼭 세법개론과
회계학을 선택하지 않고
세무직 업무와 전혀상관없는
다른 과목들을 선택하고도
점수만 높다면 합격할수있는 상황이죠.
실제로 지난 조사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상당수가
세무직 과목으로 실무 과목인
세법과 회계학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두과목중에 한과목도 선택하지 않고
합격한 비율이 60~70%에
달한다고 할정도이니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직렬과목을 거들떠 보지도 않은것이죠.
물론 제도가 그런것이고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그 무엇보다
합격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세무직 과목으로 직무과목을
고르지 않았다해서 비난할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이런 경우 합격후
업무를 하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전문성에서 뒤쳐지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현재 정부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개선할 개편안을 마련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예전에 나왔던 얘기이긴하지만
세무직 과목에서 반드시 한과목,
그러니까 세법개론과 회계학중
하나는 필수로 고르도록
변경된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세무직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직렬들에 해당될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개편안이 확정되더라도
지금바로 세무직 과목이
변경이 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계획을 보면 일단 발표후에
2021년부터 시행되는것으로
결론이 나는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당장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에게는 영향은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좀더 길게보고
준비하는 분들은 이런점들 꼭 생각하고
공부시작하셔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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