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이가 있는집 치고 키즈카페
한번 안가본 부모는 없을거예요.
나역시 마찬가지라 최근 들어 커갈수록
자주가게 되는데 묘한 생각이 들어요.
사실 예전으로 치면 이 키즈카페는
놀이공원 + 놀이터 느낌이랄까?
사실 놀이터에 더 가깝지만 말이죠.
사실 이런 놀이들은 사실 예전에는
놀이터나 동네 골목에서 이루어졌던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은 있긴하지만 줄었고,
동네에서 시끄럽게 노는 아이는
거의 없는 편이랄까요.
어찌보면 세상이 각박해진
영향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아마 예전처럼 남의 집앞에서
시끄럽게 소리치며 놀고 떠든다면
견뎌질수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러다보니 이런 키즈카페를 이용할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뭔가 워낙 길거리가 위험하고
공간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말이죠.
완전 아가들은 이렇게 키즈카페에 몰려있고,
좀 큰애들은 스마트폰 붙잡고 있거나
학원에 가있는 현실이랄까요.
뭐 좌우간 어쨌든 아이는
너무나 재밌게 논다는게 함정.
인기있는 곳은 주말엔 거의 헬이라
그냥 평일 낮에 갔다오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한산하다못해 전세난 기분이라
너무나 좋았어요.
아이가 아직 애기라 옆에서
케어해줘야하는데
아이들이 북적거리면 어른이
들어가기도 참 그렇거든요.
아직완전히 점프를 뛰지는 못하지만
그 쿠션감고 푹신거림에
트램폴린을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완전 쬐꼬매서 아이들이 많으면
이리채일까 저리채일까 걱정인데
한가하니 아빠랑 여유롭게
즐길수가 있었어요.
방방방방~나름 열심히
뛰어주고 계시는 ㅎㅎ
오토바이까지 한대 꿰차고 달려주십니다.
사실 이런 키즈카페중엔
밥이 비싸기만 하고 맛없는데가 많은데
이곳은 그래도 밥도 맛있어서
노는것도 잘놀았고,
식사까지 잘하고 왔네요.
놀아주는것까지 같이 하려니
부모노릇도 정말 쉽지가 않네요.
물론 그래도 좋지만 말이죠.
WRITTEN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