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함바그 나가서 사먹으면
너무 맛있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비싸더라구요.
평소에 만들어서 먹는걸 좋아하기에
집에서 그가격이면 실컷
만들어 먹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가정식 함바그를 만들어볼까
했답니다.
내침김에 저질러야죠.
일단 저는 소고기 400그람과,돼지고기 400그람
그리고 베이컨 4줄 양파를
열심히 다져서 넣었어요.
이게 가장 기본 준비단계랍니다.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데는
생강가루가 최고죠.
생강가루는 넘많이 넣으실필욘없고
티스푼으로 하나만 넣어주세요.
그 다음 바질가루와 후추로
향을 더해주시구요.
바질가루는 없으시다면 패스~
그다음 소금도 넣어주시구요.
그럼 이렇게 약간 뒤죽박죽한
상황이 벌어진답니다.
여기서 해야할것은 바로
반죽이겠죠.
반죽하실땐 절대 밀가루나
가루는 첨가하지 말아주세요.
고유한 고기맛을 느끼기위해서 말이죠.
열심히 손으로 반죽해주시고,
부드럽게 되려면 열심히 손으로
치대주시는수밖에 없어요.
얼마나 열심히 고기를 치대느냐에
따라서 고기의 씹히는 느낌이
달라진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바빠서
시간관계상 대충 치댔어요.
그리고 동그란 함바그 모양으로 만들었죠.
뭔가 햄버거 패티같기도하고
사실뭐 그게 그거죠.
이걸 빵에 싸드시면
햄버거가 될거예요 아마도..
일단 이모든걸 다먹을순없기에
먹을 두덩이만 놔두고
모두 랩으로 싸서 보관해둘거예요.
아무래도 바로먹는게 맛은 더
있을수밖에 없지만,
불가피하게 금방 드실분아니라면
이렇게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하여
구워드시면 된답니다.
구울때는 버터를 녹여주시구요.
되도록이면 무가염 유크림 90%이상의
천연버터를 사용해주시는게 좋아요.
그런다음 잘익도록 뒤집어가며
잘 구워주시면 되세요.
집중해서 잘굽지않으면
저처럼 타게될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타진않고
마무리를 잘해서 노릇노릇하게
푹잘익어줬답니다.
가지도 슬라이스해서 함께
구워냈구요.
마무리로 계란후라이를 반숙해서
위에 올려주시면 가정식 함바그
완성이예요,
사실 밑에 슬라이스 치즈도
하나 껴넣었어요 ㅎㅎ
마치 치즈버거속처럼 말이죠.
드실때는 이렇게 함바그 한조각을
먼저 떼어내세요.
뭐 집에서 먹을땐 굳이 나이프를
사용안하셔도되겠죠,
필요하시면 나이프 사용하시구요.
그런다음 이렇게 계란노른자에
함바그를 콕눌러서 찍어드시면
된답니다.
그럼 부드럽게 즐기실수가 있어요.
심플하지만 의외로 손은 가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한번 제대로 만들어서
즐겨보세요.
고생끝에 낙이 온답니다~
WRITTEN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