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월요일 와이프와

우리집 아가랑 셋이 경마공원에 놀러갔어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여기저기 다녀야 할것 같아서.

집에서 몇정거장 되지않기에 전철을

이용해서 가게되었네요.


아무래도 경마장이 있는 경마공원이라

평일 특히나 월요일은

썰렁 그자체더라구요.







도착하니 경마공원의 야심작

위니월드가 보이네요.

저는 저번에 개막공연같은거 했다고해서

당연히 열었을줄 알았는데...


막상가고나서 문제가 있었네요 흑...









한 3~4년만에 가보는거 같은데

완전하게 변했더라구요.

정말 뭔가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의

입구가 압도적이였어요.


사진으로 잘안나타나있는데

뭔 놀이공원 느낌이 나기도 하고

어쨌든 웅장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안쪽으로 들어가서

렛츠고파크로 가는길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네요.

그닥 큰차이가 없었어요.







뭐 그냥 그런데로 ..









그런데 중간중간 쓰레기통이 말모양인게

예전에는 이런게 없었거든요 ㅎㅎ

정말 재미나더라구요.


역시나 쓰레기통하나도 신경쓴듯한

센스도 보인달까요.










또 가는 길 중간에 나무로 만든

나무 조형물들이 꽤 많았어요.

뭔가 역사에서 말과관련된 이야기에

나오는 말들을 형상화해서

이렇게 조형물을 만든것 같더라구요.


정말 다양하게 얽힌 스토리와

여러가지 말조형물이 있었어요.






사슴이냐 말이냐 라는 이런 얘기와

얽힌 말과 사슴인것 같은데

자세한 스토리는 써있었는데

읽지는 않았네요.





안으로 들어가는데 입장료를 

받지않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했는데

역시나 사람이 없었어요.

뭐 평일이고 월요일이라서 그랬겠거니

하고 있긴 했는데


오~ 내부가 많이 변하긴 했더라구요.

뭔가 웅장한 문도 생기고.






뭐 이런 돈많이 들였을것 같은

거대한 황금말 조형물도 막보이고 있었어요.

실제로 보면 엄청 크더라구요.

이게 다 위니월드때문에 새롭게

구성한 것같기도한데....


문제는 막상 공원쪽으로 가보니

들어갈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내일이 개장이래요 이건뭐...

그냥 위니월드 뿐아니라

예전의 그 경마공원 자체도 

갈수가 없게 되었던 거죠.


그냥 아무것도 할수없게 된겁니다.

나름 가족들과 소풍온건데 낭패...






그래서 온김에 경마장 앞쪽

꽃화단이 있길래 그쪽만 좀

걷게되었네요.


제대로 알지못하고온

제말못인것 같기도하고,..

너무 미안함 마음만 ㅠㅠ







나갈때 쯤이나 경비아저씨께서

너털웃음을 지으시며

"내일오세요~ 오늘은 볼게 아무것도없어요~

내일이 개장이니 내일오세요 

내일은 그런데 돈받아요~"


이러시더라구요...

진작 알려주시지 ㅠㅠ


어쨌든 그냥 갈수는 없어서

서울대공원에가서 돗자리펴고

싸온 도시락 먹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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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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