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 부터 부단히도 뭔가가 되고자
또 뭔가를 얻고자 발버둥 친다.
하지만 뭔가가되고나
뭔가를 얻는 경우는 열이면 다섯도 되지않는다.
하지만 그 다섯이라는 것도
막 노력의 결과라기보다는 대부분이
어부지리로 얻는경우가 많다.
다섯이라고 하면 그런 경우가
3~4 정도이고 정말 노력의 결과는
1~2개 정도가 될까 말까이다.
그러다보니 의구심이 생길수밖에 없다.
내가 원하고 얻을수있는것은
정말 노력의 결과일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노력을 하지않고 얻는것이 사실 더 많다.
하지만 대부분 노력을 하고서
얻는것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냥 통상 노력해야만 뭔가를
얻어낸다고 사고방식 자체가
잡혀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러지 않음에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그것에만 집중하고
그것에 노력을 쏟아붓고
되지않으면 좌절하고 되면 노력의 결과였다고
승리를 만끽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사실 내가 노력하고자하고
또 노력하지 않는 것조차도
순수하게 나의 의지라고 볼수가 없다.
그 동안의 살아오면서 받는 영향은 물론
주어진 환경적인 조건들이
노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노력이라고 해서 완전히 내 의지의 노력이 아니다.
환경으로 인한 노력여부인것이다.
내가 뭔가를 원하는것은 어떤가
사람마다 원하는것이 그렇게 다른데
그 순간 내가 그것을 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역시 타고난 이유도 있고
환경적요인도 상당히 많다.
누군가가 나에게 얘기해줘서
관심히 생긴것일수도 있고
뭔가 여러 일들을 겪다보니 그런것을
원하게 된것도 있다.
결국 순수 내 단독의지라 보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어찌보면 나는 뭔가
하나하나 개척해나간다기보다는
주어진길을 가는것에 불과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 그 순간 그 생각을 한것은 갑자기
내가 생각을 만들어서 한게 아니라
그 동안의 경험이 쌓아온것의 결과일 뿐이라는것이다.
그렇기에 막 개척하기보다는
주어진 길을 가고 있는것 뿐이 아닌가 싶다.
WRITTEN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