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자신감을
요구하는 시대가 된것같다.
무조건 다른 사람들앞에서
당당하게 말할수 있고
앞에나가서 발표도 잘하고 그런 모습을
선호하게 되는것 말이다.
물론 부모입장에서는 남들보기에도 좋고
그래야만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에 좋을것 같기에
그런부분을 키워주고 싶고
일부 강요하기도 하지만
과연 이게 아이들을 위한것인가 싶다.
사실 외향적 내향적인 부분은
타고나는게 상당히 크다.
애초에 만들어져서 태어나는 것이다.
물론 외향적인 아이들은 저런 부분은
타고난 부분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한다.
하지만 문제는 내향적인 아이들이다.
내향적인 아이들은 남들앞에서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그렇게 애초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부모들이 강요할 경우에
내적갈등에 부딪히게 된다.
부모의 말을 들어야한다는 생각과
부끄럽다는 그럼 마음 말이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나는 조용하게 있고 싶은데
남들앞에서 떠들고 말하고
심지어 발표까지 앞장서서 하라니 말이다.
물론 기본적인 부분은 필요하다.
스스로 자기 주장을 하는법,
그리고 어느정도의 자신감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너무 과도하게 강요하는
부모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집 누구는 자신감있게 하는데
넌 왜 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떠밀게 되면 아이들 오히려 더 움츠려든다.
사실 부끄러움의 깊은 내면에는
여러사람들과의 기본적인 대면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기는 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뭐든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게 상당히 크다보니
그것이 실제로 실행되지 못할까봐 하는
걱정을 부끄러움이라는 외적인 부분으로
표출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다대고 너는 왜 못하니
하는 식으로 밀어부친다면
정말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다.
아예 뭔가를 하고자하는 의지조차
꺾여버리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케이스인 경우는
격려를 해주는게 좋다.
조금 그렇더라도 조금이나마 나서서
하는 행동들에 대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
아이는 조금씩 한발한발 발을
안심하고 발을 내듣게 된다.
그렇기에 부끄러움도 허락해지고
너무 과한 자신감을 강요치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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