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꿈은 그냥 잠이들면 발생하는

무언가 가상의 세계라고 생각하게 된다.

왜냐하면 유한하고 잠에서 깨어나면

그 어느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육체도 존재하지 않고 말이다.


그리고 뭔가 일관성없게 진행이 된다.

그러다보니 살면서 일어났던 일들의

복잡했던 부분들을 여러 상징등으로

투영해서 그런 꿈들이 발생한다는

얘기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그냥 꿈이라는것을 가상이라고

치부하는게 옳을까?

어쨌든 우리는 꿈속에서 활동을 하고

울고웃고 먹고 사랑하고 술퍼하고

모든것을 다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그저 가상이라고

치부할 뿐이다

진짜가 아니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단순히 육체가 없다고 해서 

또 뭔가 일관성이 없다고 해서 가짜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조금 말이 안되는게

사람은 육체가 있다라고 하지만

그것은 영원한게 아니다.

언젠가 죽어서 사라지게 되는데

인간도 그렇게 되면 육체를 잃게된다.


그렇게 난뒤의 현실은 뭐고 인간은 뭘까

어찌보면 꿈과 다를바가 없게 된다.

육체가 있을때는 뭔가 먹고 마시고

여러 행동들을 하고 하지만

언젠가 육체가 사라지는건 마찬가지다.

꿈에서도 육체가 없다고 생각할수있을까

꿈속자체에서는 먹고마시고 느낄수 있는데

다를바가 있을까






그리고 마음대로 행위를 할수가

없다고 하는데 우리 현실은 어떤가

자기가 스스로 행동하고 생각한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자세하게 생각해보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심장을 뛰게하거나 

혈액이 흐르게 한다거나 숨쉬는거나

대부분 의식적으로 하는것보다

내가 의도치않고 무의식적으로 되는것들이

더많은게 사실이다.






생각이나 행동도 그렇다

내가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그동안의 경험에 기반한

혹은 타고난 성향에 기반한

내면의 목소리에 그저 따르는 경우가 많다.


화낼때 무의식적으로 억제하지못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게 된다

그런게 내의지대로인가?

그렇다고 생각할 뿐 그렇지 않은경우가 많다.






뭔가 행동할때도 좀더 사색해보면 

그냥 뭔가 이끌리는데로

흘러가는데로 행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렇게 해야해 지금 기분이이렇지 않니?

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내소리라고

생각하고 그저 따라할경우가 많은것이다.


그렇기에 완전히 내가 

주체적으로 행동한다는것도 

사실 올바른 얘기가 아니다.

그렇지 않은경우가 실제로 더 많은것이다.

그렇기에 꿈은 가상이 아닌 또 하나의 현실이거나

꿈과 현실 모두가 가상이나

둘중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WRITTEN BY
미디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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