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렬을 몰라도 9급세무직공무원 과목만은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지가
정말 3~4년은 된듯해요.
하지만 조만간 될듯한 분위기가
지속되어오기만 수년째..
사실상 거의 포기하는듯한 분위기였죠.
특히 국가직9급 세무직공무원의 경우는
매년 채용인원이 거의 국가직에서
최고인원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보니
엄청난 규모임은 분명한데요.
이번 2019년 채용인원만 보더라도
일반 855명에 장애, 저소득 전형까지 합치면
9백명이 넘는 엄청난 인원이예요.
그런데 2013년에 9급세무직공무원 과목이
개편되면서 원래 고정과목이였던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이였던게
행정학개론,수학,과학.사회가 추가되면서
세법과 회계학까지 선택과목으로
격하되게 되었죠.
하지만 문제는 9급세무직공무원은
다른 직렬보다 훨씬 업무가
전문성이 강한 직렬이라는 점때문이였는데요.
사실 세법과 회계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민원인들을 상대하기가
불가능하다보니 사실상 선택과목으로
빠져서는 안되는 과목이였어요.
실제로 워낙 선발인원이 다른 직렬에비해서
많다보니 경쟁률까지 낮고
커트라인까지도 비교적 낮은편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다른 직렬 준비하시다가
뭔가 잘 안풀린다 싶으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지원을 하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다른 행정계열 준비하다가
선발인원 상황이나 현재 실력상황을 봤을때
안된다 싶으신 경우
특히 행정학개론이나 사회같은 고교과목을
선택해서 준비하시던 분들은
그대로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도전이 가능하기도 했죠.
그러다보니 9급세무직공무원 과목 선택률이
직무과목인 회계학과 세법개론을
선택하는 비율보다 그렇지 않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 이어졌어요.
결국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실제 필드에 있는 세무직공무원들은 물론
세무지식이 전혀없는 임용된 합격자들모두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업무효율이 떨어질수밖에 없었죠.
그러다보니 9급세무직공무원 과목만은
꼭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그동안 클수밖에 없었구요.
결국 이런 바램이 과목개편으로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인사혁신처에서 공식언급된 부분이기에
큰 이변이 없다면 변경은 확정이구요.
물론 바로 바뀌는것은 아니고 유예기간이 필요하기에
2022년에 변경이 될예정이예요.
물론 특별히 과목이 바뀌는것은 아니고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예전의 순수한 과목 그대로
국어, 영어, 한국사, 회계학, 세법개론
5과목 체재로 진행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2022년이면 금년 시험을 제외하고는
두번의 시험이후에나 적용되기에
지금 바로 시험을 보시는 분들은
어찌보면 상관이 없는 얘기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9급세무직공무원 과목에 신중하실 필요는
있으실거라 생각이 되요.
혹시라도 준비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돌이킬수가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세무직 응시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회계학과 세법개론을 선택해서
준비하는게 안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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