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확 풀리면서 여기저기
놀러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그동안 너무 더워서 외출이 없었던
분들이 이번주말에 많이
쏟아져나오시는듯 한데요.
저도 역시 마찬가지여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그렇게
많이 멀지않은 의왕 왕송호수공원에
가기로 했답니다.
가자마자 차를 주차하고 나오니
파파이스가 가장먼저 반기더라구요.
파파이스버거 정말 좋아했었는데
많이 없어져서 찾기힘들었는데
왕송호수에 입구부터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게 신기했어요.
물론 밥을 먹고온관계로
먹지는 않았답니다.
나름 왕송호수공원에는 미니 동물원도
있기는 하더라구요.
오리 칠면조 닭등이라
그리 크게 볼건없지만 그래도
이런 형식이라고 갖춘게 어디냐는..
날이 좋아서 그런지 가족들끼리
정말 많이들 오셨어요,
그 더운 여름 얼마나 답답들 하셨을까요?
푸르른 모습들을 보다보니
마음도 힐링되고 좋더라구요.
아가들도 간만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은지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많이 웃더라구요.
아무래도 철도박물관도 근방에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철도에 관련된
조형물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런 ktx 철도 모형도 있었구요.
냉방쉼터라고 하는데
유모차를 가져온관계로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아직은 대낮에는 뜨겁기 때문에
잠시잠시 열기를 식히는
용도로는 좋을것 같네요.
아마 의왕 왕송호수공원 하면
레일바이크를 떠올리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예요.
오늘도 타시는 분들이 무척많더라구요.
하지만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저희는 타지는 않고 구경만했어요.
물론 바람이 좀 시원하지만
바로 햇빛이 쬐는데 타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는 분들 같더라구요.ㅎㅎ
좀멀리서 오셨다면
여기까지 오셨는데 그냥 가시기도
좀 그렇긴 하겠죠.
그늘을 찾아서 잠시쉬면서
푸르른 모습을 보는건 참좋았네요,
사실 도심에살면 딱딱한
시멘트 아스팔트만 거의보게 되잖아요.
가끔 이렇게 푸르름 속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꼭 이 왕송호수공원 아니라도 말이죠.
그런데 공원을 돌다보니
저쪽에 왠 트랜스포머가 떡 하니서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막 저 앞에서 장난도
치기도 하고 말이죠.
좀 쌩뚱맞긴하지만 신기해서
저도 다가가 봤답니다.
범블비가 모형으로 서있더라구요.
당장이라도 변신할듯한 모습 ㅎㅎ
사이즈도 큰 로봇이 떡하니 서있으니
특히 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하던것 같았어요.
어쨌든 간만에 날씨도 좋고
바깥바람도 쐬고
한낮이라 아직은 좀 더운감도있었지만
정말 기분좋았어요.
물론 아주먼곳에서 올정도 수준의
공원은 아닌듯 하지만,
그리 멀지않은곳에 살고계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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