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구이족발 배달시켜 먹어봤으나
동네가 좀 외진곳에 있다보니
외식이라던지 배달음식의
폭이 그렇게 넓은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그래도 때로는 밥하기 귀찮을때
배달음식이 필요할때가 있죠.
그러다보니 막골라서 하기보단
그냥 배달이 가능한곳을 선택해서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통구이족발을 주문시켜봤어요.
양도 많고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과
별로라고 하시는 분도있고
평이좀 갈리더라구요.
일단 매운양념이 더맛나다고 하는데
기본 맵지않은맛으로 결정했구요.
배달온 내용물을 보면
통구이족발과 떡갈비 김주먹밥
백김치 상추 콜라 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떡갈비와 만두는 그냥
일반 흔히 마트에서 판매하는것을
데워온것 같아서
특별한건 없었어요.
맛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구요.
그냥 배를 더 채워주는 수준의
스끼다시라고 생각하시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세트음식들에 큰기대는
하지않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메인인 족발이예요.
여는 순간 양이 정말 푸짐한게
한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일단 양을 중요시하는 저에겐
흡족했달까요.
뼈도 큼지막한게 뜯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
순한맛은 일반족발처럼
약간 짭쪼름한 간장양념 맛이났답니다.
맛도 괜찮은 수준이였어요.
쌈싸먹거나 밥하고 먹으면
좋을만한 그런향과 그런맛일까요?
일부는 한약냄새가 나는 그런
족발도 있지만,
통구이족발은 그런느낌은 아니였어요.
딱봐도 구운느낌이 나죠.
윤기도 좔좔 흐르기도 하고,
하지만 이게 윤기가 흘러서 부드럽기도한데
한편으로는 조금 느끼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더라구요.
좀 많이 먹다보면
느끼한 기분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일반 맛보다는 매운맛으로
드시는면 이런 부분은
어느정도 해결이 될수도
있을 부분같아요.
개인적으로 드신다면
매운맛을 드시라고 권하고싶어요.
역시 족발은 쌈이죠.
느끼함을 덜어줄 친구는 상추 뿐
근데 족발을 먹다보면 항상느끼지만,
처음엔 모르겠는데 배부를쯤되면
좀 짠듯한 기분이 있어요.
물론 여기뿐아니라 대부분 곳이
그렇긴 하지만..
족발의 고질적 문제인듯 싶어요.
그래도 맛있으면 된거니까요.
정리해보면 세트다른 음식들은
크게 기대하지마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하지만 족발의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주문은 안매운맛보단 매운맛을
하시는게 더 맛있게 드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