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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면 세상을 더 넓게 보게된다

미디어록 2017. 3. 2. 18:18





예전에 연애할때 차가 없었다.

뭐 돈이없는건 아니였지만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고,

특히나 부가적으로 드는 유지비용을

생각했을때 더욱 그랬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나니

차는 필수나 다름이 없었다.

사실 그 전에는 굳이 왜 차를 사야하나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








일단 이동범위나 반경이 넓어진다.

이건 새로운 세상을 더 보게 된다는거다.

예를들어 예전에는 이동범위가 

최소한 대중교통범위상에서

멈추게 된다.


하지만 차가 있으면 이동범위에

전혀 속하지 않더라도

너무 멀리는 아니더라도

이곳저곳을 다닐수가 있다.

멀지 않는 동네라 하더라도

이건 참 차이가 크다.







이는 아이가 있는 집이면 

더욱 그럴수밖에 없다.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하고

더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인데,

그게 되지를 않는다.


이게 생각보다 무척 답답한

부분이란것을 알게되었다.

어른둘이였을땐 어떻게든

대중교통으로 멀리고 가긴가지만

아이가 있으면 이게 전혀

다른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이가 있다보니

급작스러운 일들이 생긴다.

그럴때 대처하기위해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잡다보면

보통 울화통이 터지는게 아니다.


이럴땐 기동성이 생명이기때문이다.

뭐 거기다가 아이가 크면

더 외출할일이 많고

그러다보면 결국은 차가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지만말이다.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도 살수가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한것같다.

예전과 지금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에 운전자체의 재미도 

빼놓을수 없을것 같다.

나름 차체에 몸을 맡기고 다닌다는게

기분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가 함께 라면

더욱 그렇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