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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과 단편소설의 차이 애매모호하네
미디어록
2017. 1. 8. 13:50
사실 장편소설이라고 하면
엄청나게 긴 소설 몇권씩 되는
그런 소설을 떠올리게 되고,
단편소설이라고 하면 무척 짧은
소설을 얘기하는것 같다.
실제로도 말그대로 장편 소설은 길고
단편소설은 짧은걸 얘기하는게
사실이긴 한데,
딱히 그 기준이 없는것 같다.
그래서 가끔 혼란이 올때가 있는데
예를들어서 얼마전에 구입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르헨티나 할머니라는 책은
장편소설이라고 되어있다.
책도 무척 얇고,
페이지는 80페이지정도
되는듯 한데 말이다.
들어있는 삽화까지 제외하면
70페이지도 되지않을것 같다.
정말 단숨에 잃어버릴 양이랄까?
단권으로 나온게 좀 이상할
정도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단편소설과
장편소설을 구분하는 가장 큰차이는
단권으로 나올수있느냐
아니면 단권으로 나올수없느냐의
차이인것 같다.
아마 10페이지 안팎이고
너무 짧으면 단권으로
나오는건 절대 불가능 할거다.
하지만 뭐 60~70페이지정도면
좀 부담되긴 하지만,
장편소설로도 붙일수있는것 같다.
물론 더 길더라도
책한권에 여러 작품이 실려있다면
단편소설로 구분해도 될듯 싶기도하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내가 잘알지못하는걸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장편소설과 단편소설의 차이인듯 싶다.
그렇기에
'아니 이렇게 짧은데 왜 장편소설이지?'
하는 생각은 안해도 될것같다.
그냥 기준은 세우기 마련인듯 하지만말이다.
그런데 너무 짧은데도 불구하고
장편소설이라는 이름 붙여
내놓는건 좀 이상하긴하다.
그냥 안쓰는게 나을정도.
내가 너무 따지는게 많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잠시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