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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드는것일까

미디어록 2019. 10. 26. 22:18



최근들어 아무것도 하기싫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아무것도 하지않는다면 그것은

죽는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그런 생각이 들때가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뚜렷하지는 않다.


일이 피곤해서 지쳐서일까

아니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일까

아니면 여러가지에 시달리다보니 에너지가

고갈이 되어서 일까





하지만 세상은 아무것도 하기싫다고해서

하지않을수는 없다.

일단은 먹고살아야하기에 

부지런히 일을 해야한다.

나혼자라면 그나마 조금 덜먹더라도

안할수도 있겠지만

먹여살려야할 가족이 있기에 그럴수도 없다.


그리고 사람의 운명이라는게

내가 움직이고 싶지않아도

움직여지게끔 상황을 만든다.





심지어 심장도 스스로 뛰고

호흡도 스스로 되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않는다해도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않을수는 없는거다

그건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절망에 빠져 삶을 그만두고싶다거나

그런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삶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하지만 좀 마음을 놓고 살고싶은거 뿐이다.

물론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실행하기는 어렵다.






사실 삶이라는게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보니

모든것을 내맘대로 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

그냥 어떤것이 들이닥치고

또 빠져나가고 나를 떠오르게 하고

나를 가라앉게 한다.


바람이 불어오면 머리카락이 날리고

나의 마음도 하늘거리게 된다

결국 내스스로 무엇하나 확실하게

행동하고 결정지을수가 없는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아무것도 하기싫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은 뭔가를 계속해나갈수밖에 없다.

또 밥을 먹고 누군가와 웃고

그렇게 언제나 그렇듯 아무렇지 않게 또

살아가게 되는것이다.


그러면서 한쪽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그렇게 계속하게 될것이다.

그게 인생이고 삶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