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놀이책 열두띠동물 보며 까르르웃다
아직 어린 영아들은 마땅히 적극적으로
놀아줄거리가 별로 없는데요.
그래도 아기들이 재밌어하는 놀이로는
까꿍놀이를 들수가 있어요.
까꿍놀이는 우리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놀이기도 한데요.
부모얼굴을 천이나 손으로 가렸다가
보여주면서 "까꿍~"해주면
아가들이 너무나 즐거워하는것을
볼수가 있어요.
보통 까꿍을 통해서 대상영속성을
그릴수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냥 가리는순간 아기들은
사물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 놀이를 통해서 없어지는게 아닌
단지 가려진것 뿐이라는것을
깨닫게 된다고 하네요.
보통은 부모님들이 먼저 직접
하게되는데 하다보면
아가들도 따라하는것을 볼수도있죠.
그러다가 다른 사물들에게도 하게되는데요.
워낙 저희아기도 까꿍놀이를 좋아해서
까꿍놀이책을 하나
사게 되었답니다.
열두띠동물 까꿍놀이책인데요.
각각 동물들이 나와서 얼굴을 가르고~
없다~하다가
이런식으로 "까꿍~!"
해주는 책 이예요.
어쩌면 너무 단순하다고 할수도있는책이지만,
아가들에게는 이런 단순 책이
더욱 좋답니다.
닭들과 병아리들도 다함께
없다하면서 얼굴을 가렸다가
활짝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단순 그림이라서 반응이 없을줄알았더니
실제로 까꿍하는것처럼
아가가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가끔 직접 책을 손으로 집어서
해달라고도 하구요~
그림도 약간 전통느낌의 그림들이여서
더 느낌이있었네요.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게
강아지랑 호랑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얼굴이 큼지막하고
얼굴표정도 좀더 커서 그런것 같아요.
저 호랑이의 표정을 보면
반응하지 않을수가 없겠죠?ㅎㅎ
어쨌든 생각보다 동물들의 반응에
재밌어하니까 뿌듯하기도하구요.
원래 이책이 아가들사이에서는
인기도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중고책으로 사긴했지만..
어쨌든 사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